오늘은 에스프레소를 내려 아이스라테를 마셔볼까 해서 비알레티 모카포트를 준비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이 모카포트로 에스프레소를 많이 만든다고 한다.
내가 산 것은 아니고 아내가 사 놓은 것인데 내가 자주 쓴다.
여자라서 그런지 하트가 들어 있는 제품을 샀다.
모카포트의 주의사항이 있다.
1. 산 후에 한 3번 정도 커피를 내려서 버릴 것
2. 연마제가 남아 있을 수 있으니 잘 닦을 것
3. 세제 사용 금지
4. 더러워도 물로 씻으면 됨 (이탈리아에서는 80년도 사용한다고 함)
이다.
구성품은
보일러 - 물을 담는 통. 압력밸브 (까만색)
바스켓 필터 - 원두 넣는 곳(구멍 뚫린 것)
컨테이너 - 에스프레소 추출되는 곳 (가장 위)
간단하게 말하면 이렇다.
원두는 에스프레소 용으로 준비해서
도징(담는 것)한 후에 레벨링(깎는 것)을 손으로 해 줬다.
템핑(누르는 것)은 안 해도 된다.
원두는 16.5그램정도 준비
물은 170그램
보일러 통에 원두바스켓을 넣어서
위에까지 합치면 된다.
불은 약불로 하는 것이 좋다. 면적이 작은 것도 있고 천천히 뽑고 싶어서이다.
어떤 커피가 완성될까? 두근두근
추출이 완료된 모습이다.
기압이 낮아서인지 크레마는 거의 형성이 안 된다고 볼 수 있다.
압력을 조정하면 된다고 하는데 고장나면 안 되니까 그냥 이대로 쓰려고 한다.
추출은 101그램이었다.
냉장고에 우유가 많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좀 진하게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진하게 마시니 커피의 풍미가 살아서 더 맛있는 것 같다.
오늘 하루도 즐겁다.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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